KT&G는 ‘세 종류의 스틱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해결했었다’는 점을 특단점으로 내세우고 있을 것입니다. 릴 에이블은 담뱃잎과 과립, 액상 등 6가지 종류의 스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맛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이 기능적 차이가 더 명확해진다. 릴 에이블 프리미엄에는 앱 연동 기능이 담겼다. OLED 터치화면을 적용해 쪽지나 전화 알림, 계절 및 캘린더 정보도 체크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가격은 궐련형 전자담배 장비 중 최고로 비싸다.
BAT로스만스가 오는 26일 출시하는 글로 하이퍼 X2는 가격대가 최고로 큰 단점이다. 글로 하이퍼 X2의 가격은 8만원으로, 새 제픔 중 가장 저렴하다. 아이코스 일루마의 콤팩트형 모델(9만8000원)과 비교해도 가격이 7만6000원 더 낮다.
연초 담배의 맛을 내기 위해 담뱃잎 함량을 높였다는 점도 BAT로스만스가 내세우고 있는 단점 중 하나다.
글로 하이퍼 X2는 데미 슬림이라는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이용했다. 데미 슬림은 기존 슈퍼 슬림보다 담뱃잎 함량이 30% 많아지 두툼해진 전용 스틱이다. 이런 방식으로 연초담배처럼 아주 풍부해진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BAT측의 이야기이다.
BAT로스만스는 이러한 과정으로 아직 연초 담배를 처방되는 구매자들을 궐련형 전자흡연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3사가 이처럼 새 제픔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하는 이유는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마켓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기획재국가의 말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가 전체 담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4%에서 전년 약 19%까지 상승했다. 오늘날 시장 덩치가 4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3사 모두 시장 점유율 확보에 대한 자신감은 높은 상황이다.
마켓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년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KT&G 42%, 필립모리스 43%, BAT로스만스 14%다.
KT&G가 작년 필립모리스에 점유율을 역전해 차이가 벌어지다, 오늘날 필립모리스가 또 한번따라붙고 있는 형국이다.
KT&G는 릴 에이블 등 새 제픔 출시로 2026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높이는 것이 목표다.
한국필립모리스측은 KT&G에 내준 8위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6위 탈환까지 기대했었다.
백영재 대한민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지난 1일 아이코스 일루마 원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출시 이후 진짜 나은 반응을 얻고 있을 것이다”면서 “효과적인 현상이 계속 된다면 마켓에서 비연소 제품 대하여서는 리딩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마음된다”고 전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에서 밀린 BAT로스만스도 요번 신상을 통해 우리나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년간 글로는 3배 가까이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며 “글로가 잘 자리 잡고 한다는 것이지만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 새 제픔을 통해 마켓 점유율을 모두가 더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